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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의뢰가 들어와서 라즈베리파이 제로를 써서 작업중이다.


한국에는 의외로 제대로 된 소스가 없어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몇가지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우선 라즈베리파이 제로가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를 해보겠다.



라즈베리 파이 제로는 크기가 65mm x 30mm x 5mm로 라즈베리 시리즈 중 크기가 가장 작다.


물론 이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해야 했다.


  • 1GHz, Single-core CPU
  • 512MB RAM
  • Mini-HDMI port
  • Micro-USB OTG port
  • Micro-USB power
  • HAT-compatible 40-pin header
  • Composite video and reset headers
  • CSI camera connector (v1.3 only)

제로는 2B보다 늦게 나왔음에도 싱글코어에 램 또한 512MB에 불과한다.


제로의 실성능은 1B와 유사한 수준이며 웹서핑이 힘들정도의 성능이다.


게다가 제로는 초소형, 초저가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부품이 삭제되었다.


심지어 usb포트는 1개에 불과하며 OTG를 사용하여야만 한다.


usb포트에 퓨즈가 생략되어 자주 뺐다 끼는 경우 포트가 타버릴 수 있다.


실제로 나도 한개 태워먹었고 같이 작업한분도 여러개 태워먹었다고 한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usb포트가 하나라 그게 타버리면 쓰레기통에 버려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꼭 전원을 사용하는 허브를 사용하길 권한다.


제로의 장점은 여러 부품이 삭제된만큼 저가(5달러)라는 것이지만 물론 한국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판매처가  Pi Hut과 Pimoroni 등 해외 뿐인데다 1주문당 1개씩밖에 사지 못하기 때문에


실구입가는 못해도 2만원 이상이다.


마지막 장점은 40핀 헤더가 기존의 라즈베리파이와 호환이 되며


소스 또한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위에 나열한 것처럼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기 때문에


만약 소형의 라즈베리가 필요하다면 compute module 3 (CM3)이나


나노파이, 오렌지파이 제로를 쓰기 바란다.


나의 경우엔 의뢰인이 원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로로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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