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를 금방 잃는 편이라 드라마는 어쩌다가 한편씩만 보는 편이다. 그런데 저번주 금요일 순실사태를 보느라 JTBC를 틀어 놓았다가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라는 드라마가 하길래 한번 봤다. 내가 아는 사람은 이선균, 보아, 송지효, 예지원, 김희원 이정도 나오더라. 물론 유명한 배우들이지만 이선균을 제외하고는 드라마에서 A급 스타들은 아니다. 인기 위주로 뽑은 배우들이 아니다 보니 연기력들이 괜찮았다. 특히나 메인 주연인 이선균의 찌질 연기가 돋보였다. '우리 선희'라는 영화에서 찌질한 불륜 유부남 역할을 맡았는데 여기서는 상황은 반대이지만 만만치 않게 찌질하다. 보아가 연기하는건 처음 봤는데 괜찮게 한다. 이름에서 막장스멜이 느껴졌는데 의외로 막장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드라마였다. 한국 작가..
알레한드로 감독의 최신작이다. 이전 작처럼 롱테이크가 자주 사용되지 않지만 그래서 롱테이크가 나올때마다 더 집중하게 된다. 아직 젊은 레오가 아버지라는 설정이 다소 어색했다. 하지만 베어그릴스 뺨치는 처절한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그런 어색함은 생각도 안났다. 몇마디 대사도 없었지만 인생 연기를 펼쳤고 레오는 이 작품으로 꿈에 그리던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탄다. 그의 연기가 너무 담백했기때문에 곰이 아카데미상을 받아야 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사소한 몸짓에 전해지는 감정이 전해지는 걸 보면 이번에 상을 탄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레오와 함께 톰하디의 열연도 돋보였다. 그의 분장이 너무 잘되서였는지 내 주변엔 악역이 톰하디란걸 안 사람이 드물었다. 이 작품을 보기 2주 전쯤에 매드맥스를..
알레한드로 감독 왕년의 배트맨 마이클 키튼의 열연이 돋보인다. 마이클 키튼이 실제 배트맨 이었기때문에 다소 억지스러울 수 있는 설정과 캐릭터에 당위성을 준다. 롱테이크는 보통 올드보이나 300처럼 액션신에 몰입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쓰이는 편인데 변변한 액션도 없이 이런 연출이 가능할 줄 몰랐다. 계속 이어지는 롱테이크가 기묘한 느낌을 주면서도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든다. 이 영화는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다소 과장되지만 담담하게 풀어 나가 기억에 남는다. 직접적인 메세지가 드러나지 않기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의 메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굳이 말하자면 많은 메세지를 담고 있기때문에 아무것도 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굳이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지 않기때문에 더 강력하게 와닿는다.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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